피그마(Figma)가 연례 컨퍼런스 Config 2025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협업 디자인 툴을 넘어 웹 퍼블리싱, AI 기반 프로토타이핑, 벡터 드로잉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입니다.
Figma Draw — 본격적인 벡터 드로잉 기능
기존 피그마의 벡터 편집 기능은 일러스트레이터에 비해 제한적이었습니다. 2025년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Figma Draw는 브러시, 펜 툴, 패스 편집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복잡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도 피그마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피그마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igma Sites — 디자인을 그대로 웹으로
Figma Sites는 피그마에서 디자인한 결과물을 코드 없이 바로 웹사이트로 퍼블리싱하는 기능입니다. 프레이머(Framer), 웹플로(Webflow)와 유사한 방식으로, 디자이너가 개발자 없이 프로토타입을 실제 배포 가능한 웹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랜딩페이지,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 단순한 웹 구조에 특히 유용합니다.
Figma Make — AI로 UI 생성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UI 컴포넌트와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Figma Make도 공개됐습니다. "카드 리스트 화면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피그마 컴포넌트 구조로 즉시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초기 와이어프레임 단계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자이너가 주목해야 할 변화
- Variables 기능 강화: 디자인 시스템의 토큰 관리가 더욱 유연해졌습니다. 컬러, 스페이싱, 타이포그래피를 Variables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다크 모드 전환도 자동화됩니다.
- Dev Mode 개선: 개발자와의 협업 시 CSS, iOS, Android 코드 스니펫 추출이 더욱 정밀해졌습니다.
- AI 레이어 네이밍: 정리되지 않은 레이어를 AI가 자동으로 의미 있는 이름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피그마의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기능 추가가 아닌 디자인 워크플로우 자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디자이너라면 지금 바로 Config 2025 발표 내용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능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